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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8학년도] 2018학년도 입시 개괄2017-02-20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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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입시 개괄


2017학년도 수시전형은 이제 학교별 등록과 추가합격자 발표만 남아 있습니다. 정시전형 역시 학교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12월 말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이제 2017학년도 대입은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곧 현재 고2 재학생들의 2018학년도 대입이 시작됩니다. 아니 이미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는 먼저 입시에 대해 살펴보아야 합니다. 2018학년도 입시 전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4월28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325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3420명 줄었지만,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3.8%포인트 늘어난 73.7%를 선발합니다. 특히 학생부중심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3.6%포인트 증가해 전체 모집인원의 63.9%인 22만5092명을 선발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증가한 만큼 수험생들은 학교내신은 물론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먼저 논술전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741명 줄었지만 논술전형 대학은 30개교에서 31개교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한국산업기술대와 덕성여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고려대와 한국외국어대(글로벌)는 논술전형을 폐지했습니다. 

서울시립대 188명에서 168명, 경희대 920명에서 820명, 서강대 364명에서 355명, 성균관대 1154명에서 957명, 한양대 432명에서 399명으로 많은 대학에서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논술고사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대학의 경우 논술전형의 수능최저조건이 없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해외고 졸업생 중 해외고 재학기간이 길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는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전형입니다.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각 대학교 입학처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출문제와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살펴보면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부중심전형 가운데 교과전형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대학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 비중은 여전히 높습니다. 연세대와 동국대는 2018학년도에 교과전형을 하지 않고 그 인원을 종합전형으로 대부분 선발합니다. 또, 국민대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 449명을 선발하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최저기준)이 없습니다. 반면, 중앙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380명을 선발하는데 다른 대부분의 교과전형을 시행하는 학교처럼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합니다. 학생부 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수능 성적 모두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다음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살펴보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23.6%로 전년도보다 3.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고려대의 논술 폐지, 연세대와 동국대의 교과전형을 폐지하면서 해당 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은 더욱더 중요한 전형이 되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교과영역의 반영비율이 50%미만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성적은 학생부교과전형보다 중요성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신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입학사정관제에서는 내신이 약한 수험생도 합격이 가능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상당수의 대학이 내신을 중요하게 보고 있어서 비교과만 우수한 학생이 합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일부 학생부종합전형도 최저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일반형의 경우 수능 최저 조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도 수능 최저조건이 있는 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면 통과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제출 서류 가운데 지원자 자신이 작성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교사 추천서는 고정되어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수라면,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노력으로 보다 좋은 제출서류를 만들 수 있는 변수입니다. 겨울방학 때 미리 쓰는 훈련을 해보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3학년 1학기를 어떻게 보낼 지를 결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2단계로 넘어가면 면접 실질반영 비율은 매우 높아집니다. 고려대의 경우 면접의 반영비율을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모두 30%에서 50%로 높였으며, 연세대도 학종에서 면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만약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영역이 다소 부족하다면 당연히 면접이 들어간 종합전형이 유리합니다.


또 다른 전형인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평택대, 한성대가 신설하면서 10개교에서 12개교로 늘었습니다. 선발인원은 역시 학교의 증가와 함께 4562명에서 4885명으로 323명 늘었습니다. 적성고사가 수능 형태로 바뀌면서 <교육방송>(EBS) 수능특강과 수능 완성에서 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수능 모의고사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정시와 함께 적성고사를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